포스트코로나 시대와 스마트 모빌리티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화,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 패턴 역시 바뀌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동 수단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 사람과 물건의 이동을 다루는 교통 분야 디지털 뉴딜의 중심에는 다양한 교통 분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들의 디지털화, 공유 활용이라는 개념 속에서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을 포함하는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8%인 49억 명이 대도시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도시화 현상은 교통 혼잡, 미세먼지, 물 부족 등으로 필연적인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중심 해결방안으로 글로벌 대도시들은 각자의 여건에 적합한 스마트 시티를 정의하고 구축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는 IoT/ICT 기반 초연결성을 기반으로 사회 구성요소(건물, 이동수단, 교통체계, 사용자 등) 전체를 연계하는 지능형 서비스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총칭하며, 스마트 시티의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 모빌리티이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차량 소유 없이도 목적지까지의 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차량 소유 필요성이 감소하고, 이를 통하여 도시 내에 운행되는 차량들의 숫자를 줄어들게 하여 교통 체증 및 환경오염 감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차량 및 개인형 이동장치 등 다양한 형태의 이동수단의 발전과 ICT 기술의 발전으로 시민들의 개별 선호도에 맞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이동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즉, 스마트 모빌리티는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시민들의 편의성 향상 양쪽 모두를 실현할 가능성을 보유한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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